성경·메세지/메쥬고리 성모님

2009년 2월 25일 성모님 메시지에 대한 당코신부님의 묵상글

김대철대철베드로 2009. 5. 15. 19:31

오늘은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로써 부활을 준비하는 상당히 강렬한 전례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런 오늘 저녁 성모님의 말씀은 사순시기의 절제와 기도, 참회의 시기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교황 베네딕또 16세는 2009년 사순절 메시지에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더욱 강렬한 영적 훈련의 여정을 만들어 나가게 되고, 전례는 우리에게 파스카를 잘 거행하고, 부활 성야 전례에서 듣게 되는 하느님의 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기도, 애긍, 단식이라는 그리스도교와 성서적 전통 속에서 참으로 귀중한 세 가지 참회를 위한 실천 사항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악을 쳐부수고, 허물을 씻으시어 죄인들에게 결백함을 되돌려 주시니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증오를 뽑아 버리시고, 권력 있는 이들의 고집을 꺾으시어 평화와 일치를 증대시킵니다.“ 물질적인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잘 들을 수 있는 내적인 준비를 시켜주며 그분의 구원의 말씀으로 양분을 얻게 합니다.
기도하고 단식하면서 그분께서 우리 내면이 깊은 구렁처럼 경험하고 있는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과 배고픔을 채우실 수 있도록 맡겨드립시다. 하지만 단식의 결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종인 선종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단식, 자기 자신 전체가 하느님께 선물이 되는 단식이어야 합니다. 
오늘 저녁 성모님의 메시지의 핵심은 죄를 고해하라는 초대입니다. 고해성사를 볼 때 은총이 우리 마음을 열어주고 우리를 바꿉니다
. 죄인들인 교회의 구성원 모두를 위해 고해성사를 세워주시고, 죄에 떨어지고, 세례성사의 은총지위를 잃는 이들을 위해 세워주셨습니다. 고해성사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은총지위로 복귀하도록 도와줍니다. 고해성사는 은총을 잃은 뒤의 구원의 식탁이라고 교부들이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신실한 고해성사는 항상 완전한 회개로 이끕니다. 회개는 모든 인생이 바뀌는 것이며 모든 행위와 사고체계까지도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완전한 변화입니다. 예를 들 성 바오로, 성 아우구스티노, 성 프란치스꼬와 그 외 많은 성인들이 이런 변화에 해당되는 분들입니다.
오늘 저녁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개는 죄의 생활을 버리고 완전히 하느님께 열리고 그분의 계획과 활동에 열리도록 방향을 잡아줍니다. 뿐만 아니라 사순시기는 부정적인 측면인 예를 들어 음식과 술, 담배와 노름 등을 포기하는 것이며 긍정적인 측면은 더 많은 기도를 드리겠다는 결심,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겠다는 결심,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더욱 흠숭하고 다른 이들을 도와주겠다는 결심 등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진정으로 경험하기 위해 위의 두 가지 사항을 우리 영신생활의 포함시키도록 합시다.

마침기도및 강복

요한 바오로 2세의 기도
 “티없으신 동정녀시여, 우리가 가진 것 우리 존재를 당신의 보호에 맡기는 백성들에게 평화와 정의와 번영을 주소서. 우리의 귀부인이며 어머니시여, 우리는 완전히 당신의 것이기 바라며 당신과 함께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완전한 신뢰 안에서 여정을 하기 원합니다. 항상 저희를 사랑스럽게 당신의 손으로 붙잡아 주소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성무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평화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