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내마음의 일기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신 분을 기억하며

김대철대철베드로 2005. 6. 5. 22:37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신 분을 기억하며

지난달에 제가아는 어르신 한분의 장례미사에 간적이 있습니다습니다.

그분의 시신을 안치하는 장소는 가톨릭 의과 대학병원....

 

유가족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인이 되신 어르신의 뜻을 받아들여...

시신을 가톨릭 의과대학 병원에 기증하셨다고 합니다.

2년후에 용인 공원묘지에 안치되실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신부님의 강론 내용중에...

고인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당신을 위해 병 문안을 오시는 분들이나 가족들에게 얼굴 한번 찡그리시는것 없이 웃으며 맞아주시고 같이 기도해주시고 .... 그래서 수도자인 신부님이나 신부님이 소속하신 수도회 (예수성심수도회) 가족들조차도 많은 감명을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고인이 되신 분과 그분의 가족들이..

우리 가족이 영종도에 처음으로 이사와서 적응하기 어려울때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럴적마다 늘 웃는 모습과 기도로 우리 가족을 대해주셨는데.,...이제 그분의 웃음은 추억속에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종만 프란치스꼬 아저씨...

좋은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하느님 이프란치스코를 기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