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Catholic/그분과 함께..

공항 청사 성당의 어느 형제님 아드님 이야기 입니다

김대철대철베드로 2009. 1. 19. 05:03
제가 아는 공항 청사 성당의 어느 형제님의 막내 아드님 이야기 입니다.
 
그 형제님은 자녀 3명을 두었는데 큰 아드님은 현재 일본에서 공부중이고, 따님은 경찰이시고 막내가 올해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는데 좀더 넓은 세상을 보라고 미국에 계신 아는분 댁에서 머물며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막내 아드님이 미국에서 전해온 이야기 입니다.   그 아드님은 어려서부터 가족들이 항상 기도를 하는 가정이라 혼자서도 기도할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1.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의 식구들은 천주교 신자인데 기도하는 집은 아닌거 같다.   기도하는것을 못보았다...
 
2.   이웃에 나이가 같은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날마다 운다.   부모님이 나한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봐서..친구가 필요합니다..라고 했더니 '그럼 너가 친구가 되어줄래?' 하셔서 '묵주기도 드리면 됩니다..묵주기도하면 친구가 생기니 기도하세요' 라고 했답니다.
 
저도 아내에게 전해들은 말이라서 정확하게는 못 올리지만 이야기 듣고서는 한참을 머리숙이고 있었습니다.   창피해서~  부끄럽기도 하고요~  기분좋게 한대 맞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