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Catholic/그분과 함께..

[스크랩] 제가 받은 체험, 감곡성당의 체험-2

김대철대철베드로 2008. 9. 29. 18:06

제 아내에게 첫번째 협력자를 밑의 글의 그 부산 아저씨를 붙여주시더니 그다음에는 둘재를 임신하게 되었고, 임신 기간동안 강론테잎도 자주 듣고, 기도도 합니다.   원래 첫째 (딸)를 제왕절개 수술을 하여 낳았는데, 둘째는 기도한 덕분에 브이벡 전문 산부인과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자연분만을 하였습니다.   둘째를 낳은 후로 레지오를 가입해서 활동하고 평일미사도 자주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협력자분들이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의 한것이 피정이었습니다.   애 둘은 내가 볼터이니 맘 터놓고 기도해봐라... 제가 아는 수녀님에게 아내를 위해 피정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었는데 마침 그분이 가평 작은 예수 수도회 피정의 집에서 강사를 하신다기에 아내에게 가자고 했는데 너무 멀다고 싫어했지만 기도하고 설득하니 가긴 갔습니다.   첫날은 너무 피곤해하며 아내가 잤지만 둘째날 아침에 제가 아는 수녀님 (세계 최초로 중증 장애인으로 수녀가 되신 윤석인 다윗보나 수녀)의 강의와 박성구 신부님의 강의를 들은 후로는 꽤 열심히 하더라구요..물론 저는 애들과 같이 피정센터 마당에서 엄마를 위해서 온거니까 우리끼리 엄마를 위해 기도하고 놀자....라고 하니 애들이 잘 들어주어습니다.

 

밤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했기에 저와 두 애들은 방에서 묵주신공 같이 하다가 잠들었는데 마지막날 아침에 아내 얼굴보니 눈이 퉁퉁 부었어요.   일부러 물어보니 모기 물렸다고 하였습니다.   기도하다가 터졌을것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모른척 했습니다.   아침에 진행하시는 분이 계곡으로 오라고 했다고   부지런히 계곡으로 가더라구요...속으로 무자개 놀랬습니다.   저러다가 눈물 왕창 터진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박성구 신부님이 주일미사 집전하시는데 신부님이 자유롭게 마음속에 있는거 털어놓고 기도하세요..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대성통곡 하였습니다.   나중에 이야기했습니다.   아침에 눈 부은거 보고 기도하다가 울은거 알았다고....

 

그 피정 이후에 예수님과 성모님께 대한 심신을 알아가던중에 세째를 임신하였습니다.   세째는 고령임신이라 브이벡 전문 산부인과 선생님이 산전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기형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기형아 검사를 해야한다고 전화로 알려왔습니다.   그소리가 상당한 고민거리더라구요.   만약에 기형아라면 감당할수 있을까???

 

근데 아내가 변해 있었습니다.   세째는 낳을 생각도 안했던 아내가 "하늘에서 주신 생명인데 낳을 생명인데 기형아 검사를 왜하냐?   검사 안한다" 그렇게 선언했습니다.   산부인과 가서 선생님께 당당하게 검사 거부 했습니다.   그분도 천주교 신자분인데 당황하시더라구요...기형아면 힘들텐데 라고 하면서...낳아보니 정상아 입니다.  

 

 

아이 낳기 일주전에 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뵈었습니다.   아주 빛나는 흰 옷을 입으셨는데 "몇일후면 아이가 탄생하니 집비우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그때는 예정일이 3주정도 남았기에 세째를 낳기 바로 3일전에 감곡성당을 순례하러 갔습니다.   작년 7월 23일인데 비 많이 와서 동산을 못가고 성당 안에만 돌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벽걸이 액자 (감곡 성모님)소형도 사가지고 모셔왔습니다.   다음날 장모님이 처남 식구들과 중국 여행 가셔서 청주 어머니가 오셨는데 바로 그 다음날 출산 했습니다.   성모님이 잘 돌보아 주셔서 세째도 브이벡 자연분만을 할수 있었습니다.  

 

세째 세례명 지을때 제가 꿈을 꾸었는데 검은옷 저승사자 모습을 한사람이 "누구 맘데로 (세례자)요한, 요셉이라고 하냐!!! 세례명 잘지어라!!!" 소리를 질러서 "알았다"라고 답변했는데 꿈 깨어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요한은 둘째 세례명인데 (둘째가 세례자 요한임) 난 요셉은 생각도 안해봤는데,,,,,요셉! 요셉! 하다가 그들이 제일 싫어하는 성인이 요한, 요셉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맘데로 요셉이다"라고 외쳤습니다.

 

첫째는 첫째를 임신했을때 제가 이름좀 지어주세요 기도했는데 꿈에 흰옷입으신 분들중에 한분 오셔서 종이를 주셨는데 그 종이에 '카리타스 (까리따스)'라고 적혀 있어서 '이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 아이겠구나, 태어나면 카리타스라 하리라' 생각했고 여 아이가 태어났기에 '카리타스'라 세례명을 정했습니다.

 

둘째는 현재는 피지교구의 총대리 신부님이신 왕주현 레이문도 (필리핀 분. 예수성심수도회)신부님께서 아내의 배를 보시더니 "이 아이는 남자 아이오니 태어나면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십시오." 라고 하셔서 그분과 약속했는데 나중에 정말로 남자 아이어서 세례명을 '세례자 요한'이라 정했습니다.

 

세째는 왕주현 신부님이 "둘째 말고 아이가 하나 더 있으니 하나 더 낳으셔서 아이들중에 한명은 사제로 하느님께 봉헌하세요" 라고 하셔서 낳게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더니 "정말로 하나 더 아이가 있습니다" 하셔서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약속 했는데 그후 4년후에 정말로 세째가 생겼습니다.  

출처 : 주님의 느티나무에서
글쓴이 : 민정동현태관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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