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Catholic/그분과 함께..

[스크랩] 제가 받은 체험, 감곡성당의 체험-1

김대철대철베드로 2008. 9. 29. 18:05

2007년 7월 23일에 감곡성당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호주에 사시는 장모님이 오셨는데 세째 출산전에 감곡성당을 순례하고 싶다고 하셔서 방문 했습니다.   그때는 출산 예정이 3주전 이었습니다.   그곳을 방문하고 3일후에 무사히 세째를 출산 했습니다.

 

제가 체험이 있는데,,,

 

저의 부모님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십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저에게 천주교를 다니라고 먼저 권하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청주 세광중학교 다닐때인데 그 학교가 개신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인데 교목 목사님이 유독 천주교 신자인 학생들만 많이 괴롭혔는데 김대식 (베드로, 현재 대구에서 한의원 운영), 신동운 (요셉, 청주교구 오송성당 주임신부님) 이 두친구가 교목 목사님한테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데 목사님이 사랑의 매를 많이 드셨습니다.   그래도 굳히지 않는 모습을 보고 천주교 애들 당당하다.   그래서 저도 자연히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부강성당의 주임 신부님이시던 이범현 토마스 신부님이 "너는 내가 생각한 세례명이 있다.   한국성인중에 너랑 나이가 같은 성인이 계신데 13세 아동 순교성인이시다.   성 유대철 베드로...그분의 이름과 세례명을 따서 대철베드로이다"  저의 세례명은 그렇게 신부님께서 정해주셨습니다.   성당에 처음나갈때 중3이었는데 세례를 안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중학생회 회장을 시켜주었습니다.   학생회장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때 받은게 기초적인 무기가 되었습니다.

 

제 아내 역시 천주교 신자는 아니었습니다.

저랑 처음 만나는날 인천교구 답동성당으로 같이 미사드리러 갔습니다.   만날때마다 성당으로 주일미사 갔습니다.   그러다가 몇번 교리 교육도 받았습니다.   결혼전에 인천 부개동 성당에서 크리스마스 전날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의 배려로....

 

근데 결혼하자 마자 냉담 했습니다.   워낙 세례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으니....이해를 시켜도 잘 안되더라구요.   대놓고 기도했습니다.   협력자 좀 붙여 달라고,,,,울 마누라 성당좀 다니게...그러다가 영종도 공항 신도시로 이사를 왔는데 우리가 이사온집 바로 윗층으로 부산이 집이신 형제님 한분이 가족은 부산에 두시고 혼자 오셨는데 나중에 알았는데 골수 천주교 신자분이셨습니다.   공항에서 미사를 드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바로 윗집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날마다 우리집에 오셔서 쉬시는 날이면 "신도시 성당으로  평일미사 갑시다" 아주 자주 외쳐 주셨어요.   나중에 아내가 "아저씨는 왜 날마다 성당 가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신앙 생활을 하면 아주 기쁜 생활을 할수 있어요.   기도를 자주 하다보면 아주 즐거워져요"라고 하면서 날마다 집에 오셔서 마누라 한테 즐거운 교리를 해주셨어요.   아저씨가 가톨릭 교리 테이프를 주셨는데 어느분의 신앙 교리 강론 이셨습니다.   그 테잎을 저한테 자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울 마누라도 냉담 풀고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에는 개신교 신자분 2명이 집에 왔는데 한판 붙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주에 저랑 아저씨랑 쉬는 날이라 집에서 또 교리를 듣는데 그분들이 오셨는데 4명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점심 대접했습니다.   그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점심 대접 받아보기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밥 드시고 그분들이 교리 이야기하시는데 성서로 주고 받기 했는데 천주교 신자분들한테 사상 처음으로 들어보는 이야기였다고..다음주에 또 뵙시다 했는데 그분들이 다음주에 안오시더라구요...나중에 그분들의 또다른 일행들의 이야기를 얼떨결에 들었는데 000동 000호와 그 윗집에 갔다가는 설득당한다 그 두집은 벨 누르지마...그집에 방문 했다가 지난번 사람들은 천주교로 개종했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000동000호는 바로 우리집 이었습니다.

출처 : 주님의 느티나무에서
글쓴이 : 김대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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