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메세지/기타

2014년 1월27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대철대철베드로 2014. 1.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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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베르골료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되었을 때,  
    서임식을 축하하러 바티칸에 가겠다는 수많은 아르헨티나 신자에게 말했다. 
    “그 여행 경비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라.”  
     
    2006년 정진석 추기경 서임식 때  
    한국평협과 교회방송사가 주관 추기경 서임식 공식 참가단을 모집했다.  
    (로마와 이탈리아 8박 9일, 여행 경비 235만원)  
     
    오는 2월 22일 로마에서 열리는 염수정 추기경 서임식에도  
    교회신문사와 방송사에서 또 참가단을 모집한다고 한다. 
     
    베르골료 추기경, 현 교황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따라 
    "그 여행 경비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라."고 하면? 
     
    교회신문사와 방송사가 수익사업으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런 호기를 놓칠 수 없어 가장 먼저 싫어할까? 
     
    그런데, 그런데.. 안 될까? 
    "염수정 추기경, 교황 모범 따라 추기경 서임식 참가 자제 요청"  
    이런 헤드라인 뉴스를 교회와 일반 언론에서 볼 수 있을까? 
     
    '바보처럼'을 새해 모토로 삼은 나의 너무 단순한 생각인가?  
    여행경비도 시간도 없는 가난뱅이가 괜한 헛소리를 하는 건가? 
     
    떠도는 우스갯소리 하나. 
    "내가 ( ) 가진 것은 없으나 마음만은 부자다!" 
    괄호 안에 들어갈 두 자로 된 낱말은? 




    .  
    늙은이: 비록 
    젊은이: 씨바 또는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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