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메세지/기타

2013년 9월2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대철대철베드로 2013. 9.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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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에 청주 고향집에 가니 대전 작은 어머니가 "내가 니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올리는 글 보고 있다"라고 하셔서 깜짝 놀랬다. 이종 사촌 형님들은 종종 들어오시는데 친가쪽에서 보고 가신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다. 그만큼 친가에서도 내가 올리는 글을 보고 계시는것 같다.

    밑의 사진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고종 사촌형이 여자 고종사촌 의 결혼식이 있어서 7월에 잠시 나왔을때 경기도 양평에서 찍은 사진이다. 예전에 서울에서 같이 살때는 제대로 형 대접을 못해주었고, 내가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오로지 독자라서 혼자 판단하고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형제 자매들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고종사촌 형제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 형제/ 자매애를 몰라서...오해도 많았고... 내 아이들이 형제들끼리 아웅다웅 거리면서 싸우거나 이야기하는 걸 보면 내가 모르는걸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꽤 솔솔하게 많다. 때로는 그런 분위기를 몰라서 악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위트 있게 말하는 솜씨도 배우고 싶고,
    잘 들어주는 솜씨도 배우고 싶다. 그리고 이해해주는 마음도 가슴에 들어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