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내마음의 일기

2009년 2월 2일 화요일...

김대철대철베드로 2010. 2. 3. 00:28

날씨 : 하늘이 눈부신 겨울의 하루...

 

1월 30-31일에 아주 오랫만에 음성 꽃동네 철야 기도회를 다녀왔다.  

31일 일요일이 출근 하는 날이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모습을 꽃동네에서 느끼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비록 몸도 피곤하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행복하기에 그곳에 간다.

 

오웅진 신부님의 힘 있는 미사와 강론도 나에게 힘을 주고..

다른 수녀님이나 수사님의 강의도 나에게 힘을 준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그자리에, 우리 가족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식구들이 비록 기도하다가 잠이 들어도...

한 자리에서 같이 기도를 할수 있다는 것...

나를 뒤 돌아 볼수 있다는것....

 

가족들 몰래 나를 돌아보며 눈물을 대놓고 흘리수 있다는 것...

 

남들은 그 피곤한데 뭐하는 짓이냐 말하겠지만...

그 힘은..엄청나다..

 

이번 꽃동네 방문길에는 약간 다른 길로 갔다.

인천 계산동에서 기도회 차량을 이용하려 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서 우리 가족과 교우 부부 내외분은 타지 못했다.   그래서 계산동 부근에 세워둔 우리 가족차를 이용해서 꽃동네를 향하여 갔다.   가는 도중에 충북 음성에 잇는 감곡 매괴 성모성당을 순례하였다.   같이 가신 형제님 내외분 중에서 형제님이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