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리아출판사 쎌 기도서 中>
성모님께서는 발현하실 때마다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당부하셨는데 그럴 때마다 묵주기도의 차원은
점차로 확대되어 갔다. 즉 죄인들의 회개, 하느님과 티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을 상해드린 것에 대한 보속,
그리고 전쟁이 끝나도록 하기 위함과 같이 확대되어 갔고 그 빛을 새로이 더해갔다.
요컨대 묵주기도는 지옥이 그 앞에서 떨게까지 된 질풍의 기도가 된 것이다.
이 묵주기도는 참된 카톨릭 신앙을 지닌 사람이 드리는 기도이다.
더욱이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역대 교황들은 모두가 다 이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친 분들이었다.
특히 성 비오 10세 교황께서는 회칙을 통해 , 사제들에게 있어서 으뜸가는 신심업은 미사요
그 다음이 성무일도이며 그리고는 묵주기도라고 하셨고, 평신도들에게는 첫째는 미사요 그 다음이
묵주기도라고 하셨다.
성모님께서는 10월 발현 시 행하실 기적을 한 번 더 상기 시켜 주셨는데, 그 기적은 당신이 파티마에서 전한
모든 메시지가 진실임을 보증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말하자면 파티마의 메시지 역시 하느님의 위대한 계시라는 것이다.
결국 이 9월 발현 메시지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자신의 죄를 보속하고 또 남의 죄를 대신보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