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3박 4일간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서 서산시 해미 성지까지, 삽교읍에서 당진군 함덕 솔뫼성지까지 40KM 구간은 도보성지 순례하였습니다. 삽교에서 해미성지 구간은 아내와 딸아이가 같이 도보순례를 하고 아내의 출근과 딸아이의 영어캠프로 인하여 올라오고 나머지 남자 아이들과 솔뫼성지까지 도보및 히치하이킹으로 순례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동안은 편안하게 간 휴가는 기억에 남는것이 없고 생고생 시킨 휴가는 기억에 있음을 생각하여 아이들 스스로를 성장시켜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도보순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청주에서 가톨릭 대학생회를 활동 할때에 지도수녀님으로 계신던 수녀님이 "대철아 도보성지순례를 아이들과 함께 하여라. 그러면 길이 보일꺼야. 우리는 신앙인이니까 아이들에게 신앙이 무엇인지 알려주거라. 나중에 이 기쁨을 아이들이 누리는 날이 올꺼다. 그리고 자신감도 얻을꺼다. 그걸 아빠인 대철이가 해주거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도보성지 순례로 바꾸었습니다.
여러군데를 살펴보다가 내포의 사도 이존창 어르신이 생각나 여사울과 합덕성당,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고향 솔뫼 성지를 생각하고 순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내포문화 숲길이라는 길을 알게 되었고 그 길에 천주교 순례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포문화 숲길에는 1. 원효대사의 깨달음의길, 2. 천주교 순례길, 3. 백제 부흥군의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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