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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란치아노의 성체 기적(펌)

김대철대철베드로 2008. 12. 21. 21:23

란치아노의 성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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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 프란치스코 성당의 역사

보다 예전에 있었던 성 레곤지아노(S. Legonziano)에 작은 형제 프란치스코 회원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252년 경 부터이다. 이는 40일간의 관면을 허락하는 인노첸스 4세의 교서 “ad manus adiutrices"(조력자들의 손들에) 에서 알 수 있다. 이 허락은 1256년 알렉산더 4세에 의해 확인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성 레곤지아노 성당은 바실리오 수도회의 추방 이후, 1195년 이전에 이미 베네레의 성 요한의 베네딕도 수도회에 속해 있었다. 베네딕도 수도회가 작아지면서 이곳은 버려진 상태가 되어 그곳 주교의 관할하에 놓여진다. 1252년 4월3일 란돌포 카라춀로 주교는 꼰벤투알 프란치스코회가 지체 없이 정착하도록 성 레곤지아노 성당과 연결된 버려진 수도원의 땅을 선물로 내주었고, 같은 달 20일에 인노첸스 4세가 이를 확인해주었다.  

 

2. 성체기적

전해져 오는 일화에 의하면, 8세기경 어느 날 바실리오 수도회의 한 사제가 란치아노 시에 있는 성 레곤지아노에게 봉헌된 성당에서 로마 가톨릭 전례 양식에 따라 미사를 거행하고 있었다. 성체 축성을 하면서 그 수도사제는 성체 안에 예수님께서 참으로 현존하고 계신지에 대해 불현듯 의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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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성찬례를 위한 제병은 살로 변했고, 포도주는 피로 변하며 응고되어 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의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그 수도사제는 너무나 당혹한 나머지 처음에는 그 사실을 숨기려 하였으나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몇몇 신자들에게 밝히게 되었고, 직접 목격한 신자들이 이 소식을 도시전체에 전했다.

이 기적이 일어난 후 12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때의 성체와 성혈은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되어 있다. 1252년부터 오늘날까지 꼰벤투알 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들이 란치아노의 성체 기적 성당을 맡고 있다.


3. 성체기적에 대한 과학적 조사

1970년 오도아르도 리놀리 박사가 이 성체 기적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체기적의 성체는 참된 살이며, 성혈은 참된 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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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체는 심장의 근육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3. 성체와 성혈은 사람의 것이다.

4. 성체와 성혈의 혈액형은 일치하며 AB형이다.

5. 성혈에는 일반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정상적인 단백질이 발견되었다.

6. 성혈에는 또한 염화물, 인,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감소된 양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반면 칼슘은 증가된 양으로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성체와 성혈을 담고 있는 성함은 관대한 시민인 도메니코 콜리의 봉헌물이고, 18세기 나폴리의 세공사의 작품이다.


4. 란치아노의 역사

영국 작가인 Stella Traynor Moratvska가 예루살렘의 거룩한 무덤을 관리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형제들의 출판사에서 출판한 “론지누스의 역사”에서 말하길, 카씨오 론지노는 란치아노의 귀족 가문에 속했다. 이는 보카케(Bocache)와 렌젵티(Renzetti)가 언급한 것과 같고, 성 론지노/ 성 레곤지아노/ 성 프란체스코 성당의 복합적인 터의 최근의 고고학적 재발견에서 넓게 드러났다.

그는 폰지오 빌라도의 집의 수행원이었으며, 시민으로 그리고 군인의 성격을 지니고 신뢰를 받고 많은 일들을 행했다. 예수님의 시기에 빌라도는 예루살렘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항상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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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지노는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의 사형 선고 받는 현장에 있었고, 다른 군인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따랐으며 십자가에 예수님을 매다는 것을 보조했으며, 지진을 느꼈고 십자가 옆에 홀로 남았다. 그는 지진 전에 이미 은총에 의해 감도되었다.

그는 사형수들의 무릎을 부러뜨려 죽음을 확인하려는 사형집행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예수님의 늑골을 창으로 찔렀다. 제자들을 무덤까지 도와주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에 참석했다. 군대를 떠나 사도들과 협력하여 진리를 증언했다. 부제가 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는 박해의 시기에 예루살렘에서 도망쳐서 란치아노로 돌아왔다. 군대동료 두 명과 함께 그의 포도밭을 가꾸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했다. 어느날 예루살렘의 최고의회의 충동에 의해 그의 군대동료 몇이 그를 처벌하기 위해 란치아노로 찾아왔다.

 참수를 당해고 그의 머리는 판결을 실행했다는 증거로 예루살렘으로 보내졌다. 란치아노 사람들은 성 론지노를 기리기 위해 성당을 세웠다. 이 성당이 성 레곤지아노 성당이다. 이 성당에서 8세기에 그리스도교의 첫 번째 성체 기적이 일어났다. 

참으로 이상한 일치이지 않는가?!

(도메니코 롤리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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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www.miracoloeucaristico.com 의 이태리어 내용을 번역하고 란치아노 성체 성지에서 발간한 한국어 팜플렛을 참조하였습니다. 윤종식 디모테오 신부.

출처 : 성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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