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내마음의 일기
나의 이야기 - 가톨릭 학생회..그리고 사제품식
김대철대철베드로
2004. 8. 17. 11:31
전문대학에 들어가면서 처음에는 혼자 자원봉사 활동을 다니다가 1학년 2학기때 가톨릭 학생회라는 동아리를 가입했습니다. 가입동기는 같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중에 이미애 마리아고레띠라는 다른학교에 다니는 선배가 있었는데 [대철아 너가 다니는 학교에 가톨릭 학생회가 있는데 같이 활동해보라]고 권유해서 가톨릭 학생회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게되었습니다.
마침 가입 권유를 받은날이 청주교구에서 사제수품식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아는 분이 수품을 받기에 축하도 해드리는겸 첫강복을 공짜로 받을려고 갔지요..그뒤로 그 선배의 말에 가입원서를 휘리릭 작성하게 된것이 지금까지 가톨릭 학생회 동문회원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활동한 가톨릭 학생회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대학 캠퍼스에서 '레지오 마리애 (평화의 모후pr)' 주회가 방학을 제외하고는 매주 열렸었고 지금도 열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84년에 레지오를 시작해서 방학때를 제외하고는 매주 열었으니 보통 일반 본당의 모임으로 치자면 1500차는 넘었을것 입니다...그 모임을 하던 회원들중에는 10여명이 성소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이하다고나 할까요...
동아리를 통해서 전국의 많은 친구들과 선배를 알게되었고..지금도 그분들과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2002년 청주교구 사제수품식 사진으로 후배 신범철 베르나르도 신부의 사제수품식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