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Catholic/그분과 함께..
윤석인 다윗보나 수녀님을 아시는지....!!!
김대철대철베드로
2006. 4. 19. 21:34
제가 보고싶고 존경하는 한 수녀님의 이야기가 평화신문 4월 23일자로 인터넷판에 올라왔기에 올립니다
동화작가 고정욱씨, 어린이들에게 꿈의 진정한 의미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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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로 평생을 휠체어에서 살아야 하는 한 수도자의 어린시절이 '동화'로 쓰여졌다.
10살 때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화폭에 꿈과 희망을 그려가는 작은예수수녀회 본원장 윤석인(예수 다윗 보나) 수녀 어린시절 실화가 문학으로 탈바꿈한 것.
1급 지체장애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인 고정욱(안드레아, 45)씨 필치로 그려진 「누워있는 피카소」라는 작품집으로, 이야기 주인공인 윤 수녀가 직접 그린 삽화와 사진이 함께 편집돼 동화의 현실감을 한결 높여준다.
특히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기획 출간돼 장애 어린이들은 물론 비장애 어린이들 가슴 속에도 희망과 용기의 등불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나 밝게 웃고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아하던 어린시절 윤 수녀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신나는 술래잡기도 하지 못하고 방 안에 누워 동생만 하염없이 기다린다. 동생의 수업이 끝나고 돌아와야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이것저것 심부름도 시킬 수 있기 때문. 어린 윤 수녀는 처음엔 학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마냥 신이 나지만 점점 잦아드는 고통, 학교생활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자신의 꿈에 대한 갈망으로 깊은 고민에 빠져든다.
그렇다고 그가 처한 상황에 모든 것을 맡기고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던 윤 수녀가 드디어 멋진 수도자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계 최초 중증 장애인 화가수녀'라는 소개글도 그의 이름 앞에 붙었고, '웃는 호박'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비록 두 발로 걸을 수는 없지만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고, 감동을 전하며, 장애를 가진 이웃을 위해 바쁘게 살 수 있게 된 것.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그려나가는 윤 수녀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꿈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노력에 대해 되짚어 준다.(작은씨앗/8000원)
오세택 기자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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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 가톨릭 동호회 초대대표 운영자일때 이 수녀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몸이 불편하심에도 여러방면에 활동도 하시고, 몇해전에는 로마에서 미술 전시회도 하셨습니다. 수녀님을 보고싶어 하는데 마침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