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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는일과는 안맞는 전공..

김대철대철베드로 2005. 7. 2. 15:51

내일이면 방송대학교 기말고사일 이다...

 

회사 사람들은 미친 사람처럼 대할때가 많다..하는일과 맞지 않는 공부를 한다고...

그러면 맞장구를 쳐준다.   그래 나 미친놈이여~ 하는일 (정보통신분야)과 전혀 않맞는 경영학을 배우고 있으니...그러면서 살며시 이야기한다...전문대 다닐때 경영학 전공이라...이분야에 근무한다고 할때 학과 친구들이나 고등학교 (청주상업고등학교 졸업) 동창들이 그런 소리를 했다고...

 

오늘 학교 (방송대)에서 성적표를 뽑아보니 제적을 했지만 법학도 한때 전공했으니 나도 모르게 전공 1, 부전공 2개가 있는 샘이다...   (경영학, 법학 둘다 졸업을 못했다는게 공통이지만..X팔리지는 않다.   그중에 하나 경영학을 다시 공부 시작했고, 법학을 내년에 복수전공 신청할 계획이니...)

 

난 회사서나 학교 동창들에게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내가 봐도 미친놈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딴 생각이 들고는 한다.    하나는 전공..하나는 먹고 살기위한 복수전공(?)..크크크

 

이렇게 살아온지 벌써 6년 (1999~2005), 횟수로는 7년째다.   그것도 공항밥으로... 7년이라는 시간을 나는 양쪽 공항 (김포국제공항 (3년 7개월), 인천국제공항 (3년))에서만 보냈다.   그러다보니 양쪽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인맥을 생성하고 있는 샘이다.   그렇지만 공항공사 소속이 아닌 아웃소싱 회사로만 근무하고 있으니 억울함도 그 못지않다.   툭하면 비전공자로 몰아붙이니....

 

언젠가 그렇게 몰아붙이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웃으며...서는 그날이 언제 올런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아니 밝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나는 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