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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이 이야기는 신라 제48대 경문대왕님의 이야기다

김대철대철베드로 2013. 2. 15. 09:39

삼국유사를 읽다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는 동화가 우리나라 임금님 이야기였을음 깨달았다. 겸주김씨..그리고보니 나의 몇대조 할아버지 임금님의 이야기시다.

신라 제 48대 경문대왕 (김응렴) 편이다

이분이 즉위하자 귀가 갑자기 당나귀 귀와 같이 길어졌으나, 왕후와 궁인들은 모두 알지 못하고 오직 복두장 (머리에 쓰는 모자의 일종인 복두를 만드는 사람) 한 사람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복두장은 평생 동안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곧 죽기에 이르러서 도림사 (道林寺) 대나무 숲 가운데로 들어가 사람이 없는 곳에서 대나무를 향하여 외치기를, "우리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와 같다".라고 하였다. 그후 바람이 불면 대마누가 소리내기를 "우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다".라고 하였다. 왕이 그걸 싫어하여 이에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는데, 바람이 불면 다만 소리가 나기를, "우리 임금님 귀는 길다". 라고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