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내마음의 일기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가 두분이다...
김대철대철베드로
2010. 1. 27. 23:41
나는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가 두분이다...
그중에 나의 아버지와 대전 작은 아버지, 청주 고모를 낳으신 할머니는 이제는 세상에 안계신다. 나는 그 할머니가 무척 보고 싶다.
또 다른 할머니는 작은 아버지 3분을 낳으셨다. 나는 이 할머니를 딱 한번 본적이 있다. 할아버지 사후 100일 제사때...그때가 중학교 1학년 때인데..[너는 나를 할머니라 부르지 마라. 나는 너를 손자라 인정 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하고 떠나가셔서 황당했다.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다. 울 아버지..할아버지 큰 아들인 울 아버지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마...충주 할머니랑 같이 사는 내 막내 사촌들은 모를 것이다. 얼굴을 봐야 이야기가 되는데... 그 애들은 그 할머니가 무척 사랑을 쏟은 아이들인데...이야기 하기 어렵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무척 그립니다. 충주 할머니가 막내 사촌 동생들을 애지 중지 하신것처럼 나를 낳으신 할머니도 나를 무척 아껴주셨으니....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떨어져서 사시지만 않았더라면 서로 상처를 받지 않으련만...
어떻게 이야기 하면 서로 상처를 주지 않을까..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