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Catholic/그분과 함께..

아이들의 몸에 십자가를 세겨주세요..부모가 해주는 최대의 축복 아닐런지요?

김대철대철베드로 2008. 10. 2. 23:26

작년부터...

세아이들에게 목욕을 씻겨주거나 간단한 세면을 항상 시키면 이마와 입과 가슴에 크림을 바르며 십자가를 새겨줍니다.   잠자리에 들때는 성수로 한번더 해줍니다.   아내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언제인가 큰 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아빠 !!!  이마에..입부군에 가슴에...십자가를 그려요?" 라고...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수호성인께서 너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거나, 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지 말아라"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둘째에게도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습니다.   둘째나 세째는 워낙 어리지만 언젠가는 알겠죠....

 

최근에는 하나더 플러스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올해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마에 십자가를 그을때는 좋은 생각 많이 하고 나쁜 생각은 버릴것이며...

입에 십자가를 그을때는 좋은 말을 많이하고 상처주는 말은 금할것이며...

목에 새길때는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한번 더 참고 말할것이며....

가슴에 새길때는 주님의 마음을 간직하고 나쁜 마음은 빼어버릴것이며...

양손에 새길때는 한손에는 좋은일을 많이 할것이며, 한손에는 그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하지 말것이며..

양발에 새길때는 좋은일을 많이하고, 누군가를 발로 차지 말것이며...

마지막으로 등에 십자가를 세기면서 힘들더라도 하늘에서 주어진 너의길을 당당하게 가거라...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막내 세째 (요셉)는 이제 두살이라서 잘모르는데, 큰딸 (까리따스,8살), 큰아들 (세례자요한 5살)은 아주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