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내마음의 일기
성체를 가지고 소중하게 모시거라...
김대철대철베드로
2008. 7. 15. 17:53
2008년 7월 15일
지난 밤 꿈에...지방의 어느 성당에 갔는데 아주 큰 성당 이었습니다.
성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성체를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성체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꼭 장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형제님이 큰 성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교님도, 신부님들도 이렇게 성체를 모시지 않습니다"라고 그러니까 누군가가 "저 사람이 얼마나 잘모시는지 지켜보자!!!"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 큰 성체를 두손으로 모시고 제대앞에 올라서니 아주 소박하게 생긴 감실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 감실에 성체를 모시는 순간 아름다운 빛이 보였습니다. 누군가가 "저 사람이 성체 모시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주었구나" 이야기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대성 통곡하며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하는 기도하는데 그중에 큰 성체를 저에게 주었던 그분은 바로 감실 밑에서 대성 통곡하며 기도하시는데 주님께서 그분들을 용서해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제밤에 본 성체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부르시는데..그분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데 우리는 그 함께하심에, 부르심에 대답을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 모습이었던거 같습니다